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전기택시멀미난다

택시인
2024-03-19
조회수 35

이래서 택시들 욕먹죠” 이런 차는 죽어도 타기 싫다는 시민들

탑승 승객들 전기차 멀미 불만
기술적 해결책이 필요한 시점
시민들, 택시 앱 전기차 제외 기능 요구 빗발


최근 전기 택시를 이용할 때의 멀미 때문에 고생이라는 승객들이 많다. 아이오닉5, 아이오닉6, EV6 등 전기 택시 보급에 따른 새로운 이슈다.

위와 같은 이유로 전기 택시 뿐만 아니라 전기차 탑승 자체를 기피하는 경우도 있다. 이와 같은 사례는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를 통해 쉽게 찾아볼 수 있으며, 일부 이용자들은 택시 앱으로 호출 시 전기 택시는 선택하지 않는 기능을 추가 해달라 언급하기도 한다.


전기 택시로 인한 차멀미는 결국 운전 방식 때문에 발생한 것이다. 급가속과 급감속에, 회생제동까지 겹치자, 차멀미로 쉽게 이어질 수 밖에 없다. 전기차는 모터 특성상 가속 페달을 강하게 밟으면 즉시 최대 토크가 발휘돼, 강한 가속력을 경험할 수 있다.


또한, 회생 제동 단계를 높게 설정하면 브레이크를 밟지 않아도 급격히 속도가 줄어든다. 이러한 문제로 우리 몸에서 균형을 담당하는 전정기관의 균형이 무너져, 멀미가 발생하게 된다. 

이 때문에 멀미를 최대한 줄이려면 가속 페달, 회생제동 단계, 브레이크 페달 등에 대한 조절이 필요하다. 

하지만 기존 내연기관차 운전 스타일 그대로 운전하는 경우가 많아, 위와 같은 불만에 제기 된 것으로 볼 수 있겠다.

업계 전문가들은 전기 택시의 멀미 문제 해결을 위해 기술적인 접근이 필요하다고 강조한다. 전기차의 주행 특성을 고려한 다단 변속기를 개발하거나 가속 및 회생 제동의 강도 조절 기능 개선 등이 해결책으로 제시된다.

한편 택시 앱 운영사에선 현재 전기 택시를 특정하여 제외하는 기능을 검토하고 있지 않다고 밝혔다. 하지만 전기 택시에 대한 소비자의 불편함을 해소하기 위한 다양한 대안을 마련 중이라고 언급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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